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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개장체크] 美 증시, FOMC 금리 인상 앞두고 하락..우버 11%↑

입력: 2022- 11- 02- 오후 04:12
[1102개장체크] 美 증시, FOMC 금리 인상 앞두고 하락..우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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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11월 2일 수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300선을 회복했습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81% 오른 2335.22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44억원을, 기관은 1940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요. 반면 개인은 72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6%, 전날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화학 (KS:051910)은 11%, 삼성SDI (KS:006400)는 3% 오르며 2차 전지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68% 오른 700.05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700선을 넘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7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179억원, 기관은 13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2%, HLB (KQ:028300)는 4% 하락했습니다. 반면 엘앤에프 (KQ:066970)는 1.6% 상승했고, 그 외 종목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하락한 3만2653.20으로 거래 마쳤고요.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떨어진 3856.1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9% 밀린 1만890.85로 장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12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의 하락세가 지속됐는데요. 아마존은 5%, 알파벳은 4% 떨어졌고요. 애플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우버 테크놀로지스 (NYSE:UBER)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11% 급등했고요.

제약사 화이자 (NYSE:PFE)의 주가는 회사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연간 전망치도 상향하면서 3% 이상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4% 뛴 1만3338.74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98% 오른 6328.2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9% 뛴 7186.16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영국의 10월 제조업황이 전월보다 위축됐는데요.

영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로 집계돼 전월보다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PMI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영국의 신선배송업체 오카도(Ocado)는 한국의 롯데쇼핑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중화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2만7678.92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62% 뛴 2969.20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 민간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웃돈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데요.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49.0)와 전월 수치(48.1)를 모두 웃돈 결과입니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경기 위축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반발 매수에 5.23% 급등한 1만5455.27에, 대만 가권지수는 0.68% 상승한 1만3037.21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ISM 10월 제조업 PMI 50.2…예상치 상회

●美 8월 채용공고 약 1천71만건…연준 긴축에도 고용 견조

●美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50.4…예비치 상회

●머스크, 트위터 사용자 인증 유료서비스 월 8달러로 인상

●푸틴 "흑해함대 공격 조사결과 나와야 곡물협정 복귀"

●수출 2년 만에 감소 전환…7개월 연속 무역적자

●5대 은행 정기예금 한 달 새 47조원 넘게 급증…800조원 돌파

●중국 부동산업계 줄줄이 빚 못 갚아…"내년까지 갚을 돈 414조"

●IRA 이후 10월 美 전기차 판매 현대차 (KS:005380) 21%↑…기아는 17.6%↓

●토스, 자회사 토스페이먼츠 지분 추가매입…지분율 63.9%로

●다수 금통위원들 "물가·환율 안정 위해 빅 스텝"

●롯데쇼핑, 英 오카도와 손잡고 온라인 식료품 공략…1조원 투자

■주요 일정

●10월 소비자물가동향

●큐알티 신규상장 예정

●디티앤씨알오 공모청약

●윤성에프앤씨 공모청약

●美 FOMC 회의 발표

●美 10월 ADP취업자 변동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글로벌증시의 관심은 온통 FOMC 회의 결과입니다. 회의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3일, 오전 3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FOMC를 앞두고 상승하다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결과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고 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증권은 11월 전략으로 주식비중 확대를 제시했는데요.

시장은 지난 7월과 흐름이 매우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8월 잭슨홀 미팅과는 달리 11월 FOMC는 특별히 더 매파적이진 않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업종은 일부 과매도 업종들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긴 업종에 관심을 갖고 특히 외국인이나 아웃소싱 기관 수급에서 유리할 수 있는 대형주에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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