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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홀로 아리랑 장세는 언제까지 갈 것인가?

입력: 2024- 12- 02-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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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거래일을 시작한 오늘, 우리 한국 증시는 아시아권 증시 중에 혼자서만 외로이 하락하였습니다.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한다면, 그나마 상대적인 위안이라도 얻을 텐데 한국 증시만 홀로 하락하고 있으니 투자자들 입에서는 저절로 한탄이 나오는 요즘입니다.
지난여름 이후 갈팡질팡 방향을 잡지 못하고 홀로 하락하고 있는 한국 증시의 홀로 아리랑 장세,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오늘도 홀로 아리랑 : 한국 증시

한국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글로벌 증시에서 혼자만 떨어져 나온 섬처럼, 홀로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등락 끝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0.35%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 지수는 –1% 넘는 큰 폭의 하락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한국 증시가 열려있는 동안 같은 시간대인 일본증시는 0.8% 상승하였고, 대만증시는 2%대 상승, 중국 상해 지수도 0.8%대 상승, 홍콩증시도 0.3%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너무 답답할 정도로 아쉬운 흐름이 또다시 12월 첫 거래일부터 한국 증시에서 나타났던 것입니다.

12월 첫 거래일 3시 30분까지 등락률

특별한 이유를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그저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은 개인투자자의 매도가 매우 강하게 나왔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는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동 시간대의 다른 아시아권 증시가 상승한 것을 감안한다면 한국 증시는 너무도 동떨어져 고립된 무인도처럼 홀로 하락하였습니다.

역모멘텀에 걸린 한국 증시 : 약해진 증시 체력 속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모멘텀이 강한 곳으로만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유 불문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는 곳에 유동성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코인 시장과 미국증시는 버블이나 고평가 여부를 떠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대로 역모멘텀에 빠져있는 한국 증시와 같은 투자 대상은 저평가 여부를 떠나, 이유 불문하고 매도세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주식시장이 고개를 들어주었을 때, 수급이 긍정적으로 유입될 터인데 극적인 전환이 보이지 않다 보니, 외국인이든 개인이든(특히 거액 투자자), 기관이든 셀코리아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은 저평가 수준을 넘어 극저평가 영역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증시의 저평가 상황에 대해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가 꺼내지곤 합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는 너무도 깊은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역모멘텀이 걸려있는 주식시장이다 보니, 결국 한국 증시는 딥밸류 수준을 넘어 전쟁 중인 이스라엘 증시의 밸류에이션 수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참고 : 이스라엘의 시장 PBR 약 2배, PER 약 14배, 시장배당수익률 1%대 중반)

전환점이 생긴다면, 한국 증시 제 가치를 찾아갈 것

모멘텀이 죽은 한국 증시 흐름이 적어도 고개만이라도 들 수 있다면,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시 상황으로서는 외적 변수가 없다면 ‘시간’만이 무한정 필요합니다. 시간이 무한정 길어진다면 더 깊게 눌리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마치 트램펄린 놀이기구의 탄성 막처럼 눌리면 눌릴수록 시장은 어느 순간 강한 반발력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세는 투자자 모두를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꾸준한 상승이 만들어졌을 때 수익을 만들고 모두가 웃는 장세가 형성되지만, 오랜 기간 눌리다 보면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모두 떠나고, 급반전이 찾아왔을 때 이를 누리는 투자자들은 극소수일 뿐입니다.

모두가 웃을 수 있으려면 지금이라도, 증시를 부양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정치권에서 꺼내져서 시장에 제시되어야 합니다만, 현재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이지만, 만약 현재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 “상법 개정”,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상장사들의 문화를 억제하는 법안들”, “신규 상장에 대한 엄격한 잣대(신규 상장 종목 수와 시총 조절)” 등등의 카드를 꺼낸다면 한국 증시는 어느 순간 꾸준히 상승하는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초고령사회와 저성장 국면이라는 약점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초고령사회의 선배인 일본증시도 PBR레벨이 1.3배 수준에 있습니다. 한국 증시보다 50% 이상 높게 가치평가를 받는 것이지요.

따라서 너무 오랜 기간 홀로 하락하며 극단에 이른 지금의 한국 증시는, 역발상적으로 고진감래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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