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9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29일 한국과 홍콩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나타난 가운데 증시는 이날 거의 내내 약세를 나타냈지만 장 막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관련기사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1% 오른 3,338로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지수인 CSI300 .CSI300 은 0.1% 내린 4,053.76에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부동산업종지수가 7% 급등하고 금융 업종지수가 0.8% 오른 반면, 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지수는 각각 2.4%, 1.5% 내렸다.
일본 증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 금융주들을 따라 일본 금융주들이 오른 덕분이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5% 상승한 22,597.20으로, 토픽스지수 .TOPX 도 0.8% 오른 1,786.15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과 보험 업종지수가 각각 2.2%, 3.2%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 .TWII 도 저가 매수세에 0.1% 오른 10,713.55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간밤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아 금융주와 소재주 강세로 0.5% 상승한 6,011.12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장중 내내 등락하다가 0.1% 내린 2,51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계감 속에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 .HSI 는 0.2% 내린 29,623.83을, H-지수 .HSCE 는 0.5% 빠진 11,647.98을 기록했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