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듯하면서도 올해 들어 우리 주식시장은 연일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종합지수는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KOSDAQ 지수는 새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증시 온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에 따라서는 아직 보유 종목이 움직이지 않아 답답해하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결국 전체적으로 온기가 퍼져나갈 것입니다.
한 달 전, 블랙먼데이 이후 증시 회복하는 중에 개별종목들이 먼저 움직였고.
작년 증시 조정 과정에서 중소형주와 개별종목들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마지막 절정은 12.3 계엄 사태 직후, 1차 윤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 직후인 12월 9일이었습니다. 딱 한 달 전에 발생했던 상황이었지요.
그 이후 정국이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접어들고, 2차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증시는 빠르게 회복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별종목들 즉, 중소형주들이 먼저 앞서 나갔습니다.
지난달 최저점 대비 단 한 달 만에 코스닥 지수 및 스몰캡 지수들은 두 자릿수 반등을 만들었던 것이지요. 먼저 빠르게 달렸다보니 새해 들어 코스피 종합지수의 상승률에 비해 최근 개별종목들의 시세나 스몰캡 관련 지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스몰캡들이 작년 12월 9일 블랙먼데이 이후 연말까지 먼저 힘차게 달려주었고, 같은 시기 1%대 중반의 상승률 정도만 기록한 코스피 대형주들에 올해 연초 잠시 자리를 내어주었다 생각 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새해 들어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가 지수 관련 대형주를 끌어올려
오늘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7,500억 원이 넘는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뿐만 아니지요.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첫 거래일을 빼고 연일 코스피 시장을 순매수하면서 1조 5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한국증시에서 탈출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생각한다면 180도 바뀐 스탠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시장에 유입되게 되면, 대규모 자금이라는 특성상 주가지수 중심의 패시브 추종 매매를 하게 됩니다. 결국, 주가지수를 좌지우지하는 대형주만 매수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 결과 최근 주가지수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만들면서 코스피 지수가 더 많이 튀어 오르고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은 잠시 뒤처지는 듯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은 시장은 돌고 돈다. : 지수가 올라가면 이후 개별종목들도 달릴 것
올해 한국증시에 대한 필자의 견해는 긍정적입니다. 적어도 전 세계 꼴찌의 성적표를 연속해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억눌렸던 만큼 극단적으로 저평가된 증시, 그러하기에 작년과는 다른 흐름을 만들 것이라 봅니다.
일단 2025년 연초, 개시한 증시 상황은 주가지수 중심의 코스피 대형주들이 먼저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보내고 나면 시장은 높아진 주가지수처럼 넓어진 증시 대로(大路)를 타고 중·소형주들도 함께 달리는 그림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 봅니다.
물론, 현재 ADR 지표가 125까지 올라서는 등 약간의 과열 국면이 있기에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별종목들이 잠시 쉬어가는 그림은 있을 수 있습니다.
잠시 숨 고르기를 마치면, 이제는 여러분들의 종목 중 답답했던 종목들에도 따뜻한 온기가 시나브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 주식시장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종목으로 갈아탈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에 대한 관점이나 종목에 관한 이야기는 차후에 기회를 잡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1월 9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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