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CES 2025에서 엔비디아 (NASDAQ:NVDA) CEO 젠슨 황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그의 발언과 행보는 한국의 주요 반도체 대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ES 2025에서 젠슨 황과 만나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고객사의 기대를 초과하며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으며,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엔비디아를 앞지르기 시작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했다. 최 회장은 한국의 제조업 강점을 활용해 엔비디아의 가상세계 플랫폼인 '코스모스'와 연계하여 AI 로봇 훈련 및 제조 관련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젠슨 황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발표에서 마이크론 메모리만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역할이 배제된 것으로 해석되었던 내용을 정정한 발언으로, 삼성전자와의 협력 관계를 다시 확인시켜 주는 내용이다.
젠슨 황의 발언과 행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으며, 이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은 이 두 기업의 2025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KS:000660)는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의 개발 및 생산에 강점을 가진 회사이다. 데이터 센터, AI, 자율주행 등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첨단 제품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인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9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최대 45조 원(약 32.3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HBM 기술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BM3E와 HBM4와 같은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통해 AI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국 내 신규 반도체 제조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HBM 출하량을 2배로 늘리며 AI 중심의 메모리 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4년 하락 일세였던 한국 주식 시장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1년간 50% 가까운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출처: InvestingPro
현재 204,500원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와 인베스팅투자모델 모두 24%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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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재무건전성은 5점 만점 중 4점으로 전 항목이 모두 평균이상의 높은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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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에 예정된 실적발표에서도 주당순이익은 지난 1년 평균보다 104.4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매출은 35.6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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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 (KS:005930)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자제품, IT 솔루션 기업 중 하나로, 메모리 반도체(DRAM, NAND), 시스템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GDDR 메모리, AP(Application Processor), 이미지 센서 등 첨단 기술을 통해 AI, 5G,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 칩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HBM3E 공급 지연 등의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경쟁사 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으며, 전문가들은 올해도 시장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판매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와 함께 새로운 AI 기반 제품(스마트 TV, 로봇 "볼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한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같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AI 통합을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하며, 2025년 말 HBM4 출시와 AI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 회복과 소비자 수요 증대라는 주요 과제가 남아 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시장의 리스크 속에서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메모리 부문의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HBM 성장은 DRAM 공급 압박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으며, NAND 메모리는 2024년 말부터 생산 감축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2025년 상반기 엔비디아의 HBM3E 칩 인증은 삼성의 재평가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며,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의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역시 시기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4년 1년간 여러가지 도전 속에 20% 이상 주가가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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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들과 인베스팅프로의 투자모델 모두 현재 삼성전자는 저평가되어있으며 30% 혹은 그 이상의 성장 여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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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는 5점 만점에 3점 이상으로 양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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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월 30일에 예정된 실적발표에서는 주당순이익은 30% 정도, 매출은 5%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어 단기 투자시에는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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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2025년 반도체 시장에서 각각의 강점과 도전을 안고 있으며, AI 시장 성장과 메모리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HBM 기술의 선도적 위치와 AI 중심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강력한 매출 및 수익 성장이 전망되며, 재무 안정성과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도전 과제 속에서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HBM 기술 및 AI 제품 확장을 통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두 기업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대를 선도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강점과 도전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렇듯 미국 주식 뿐 아니라 국내 종목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도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확인하고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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