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18일 (로이터) - 일본이 공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나머지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8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올랐다. 지난 주말 나온 대출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데다가 증시 선물 거래에 대한 제한이 완화됐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CSI300지수 .CSI300 와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각각 0.3%씩 오른 3,843.70과 3,363.2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금융선물거래소(CFFE)는 15일 일부 주가지수 선물 거래에 대한 증거금률과 거래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규제당국이 최근 증시 회복을 틈타서 2015년 증시 폭락 이후 가해진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날 장 마감 후 나온 대출 지표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은 8월 예상보다 많은 신용을 내줬다. (관련기사 소비자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휴가 때 주류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류업체들이 올랐다.
홍콩 증시도 본토 증시를 따라 강세를 보였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1.3%, 1.2% 상승한 28,159.77과 11,195.98에 마감됐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기술주 주도로 1.35% 오른 2,418.21로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도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강세 영향에 0.5% 상승한 10,631.57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증시 .AXJO 는 금융주 주도로 0.5% 오른 5,720.60에 마감됐다.
일본 증시는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