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2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22일 중국과 호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에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관련기사 증시는 일주일 간의 음력설 연휴를 끝내고 돌아온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18개월 여만의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인 게 뒤늦게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업종 별로는 소비재주와 운송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3,268.73으로 전 거래일 대비 2.2% 올랐다. 2016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우량주 지수인 CSI300 .CSI300 도 2016년 8월 이후 최대 폭인 2.2% 오른 4,053.02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는 0.1% 상승한 5,950.90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는 미국 증시 흐름을 따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주와 소재주 강세에 상승 반전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업종 대부분에서 매도세가 나타난 가운데 1% 이상 하락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1% 하락한 21,736.4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9% 내린 1,746.17에 마감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0.6% 밀린 2,414.28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1.5%, 1.3% 내린 30,965.68과 12,528.64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 .TWII 도 0.5% 하락한 10,662.38로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