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테슬라(NASDAQ:TSLA)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목요일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엔비디아와 애플과 같은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가치 있는 기업들의 순위를 나열한 X 게시물에 응답하며, 머스크는 "테슬라는 큰 차이로 1위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테슬라는 시가총액 1.3조 달러로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가치 있는 상장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다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 자리를 차지한 엔비디아(NASDAQ:NVDA)는 약 3.6조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애플(NASDAQ:AAPL)은 3.4조 달러의 가치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주가가 급등하며 약 1.5조 달러의 사상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머스크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미국 내 기술 규제 완화 계획을 시사했으며, 이는 머스크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관련 목표가 더 빠르게 승인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분석가들은 AI와 자율주행이 테슬라의 다음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차량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러한 분야가 더 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테슬라의 자율주행 목표를 위한 다음 단계로 평가받는 2인승 자율주행차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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