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30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약세에 30일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애플이 아이폰X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 증시를 압박했다.(관련기사 증시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부동산주와 은행주 주도로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1% 내린 3,488.19로, CSI300 .CSI300 도 1.1% 하락한 4,2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도 각각 1.1%, 2% 빠진 32,607.29와 13,389.38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도 애플 공급업체 주도로 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를 따라 광산주들도 하락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4% 내려 12월29일 이후 최저 종가인 23,291.97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1.2% 하락한 1,858.13에 마감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1.2% 내린 2,567.7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도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난 가운데 1.3% 하락한 11,076.78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글로벌 증시를 따라 0.9% 내려 1주일 여만의 최저치인 6,02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