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06일 (로이터) - 아시아 증시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견고한 서비스 지표와 간밤 유가 상승에 지지받으며 6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5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ㆍ태평양 주가지수는 0.27% 상승한 456.35를 가리키고 있다.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0.77% 상승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에너지와 금융주 주도로 S&P500지수가 0.43% 전진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8월에 6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던 미국의 서비스업 부문 활동이 9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의 8월 공장주문 역시 증가했다. 니코증권의 모리타 쵸타로 수석 채권 전략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가 8월 큰 폭 하락한 뒤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것이 미국의 근본적인 경제 흐름이 바뀌었다는 신호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일본과 중국의 서베이 결과 글로벌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간밤 달러가 엔화 대비 1개월 고점까지 상승한 뒤 아시아 거래에서는 보합거래되고 있다. 간밤 103.66엔의 1개월 고점을 기록한 달러/엔은 오전 10시6분 현재 0.04% 하락한 103.45엔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영국 파운드화는 간밤 거래에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로 31년여만에 처음으로 1.27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는 0.02% 상승한 1.2751달러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유로는 도이체방크 사태와 유럽중앙은행의 테이퍼링 우려로 압박받으며 1.1200달러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하락중이다.
오전 10시9분 현재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1월물은 전일비 0.32% 하락한 배럴당 49.67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0.37% 하락한 51.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오전 10시9분 금 현물은 전일비 0.15% 상승한 온스당 1268.09달러에 거래되며 간밤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금은 간밤 거래에서 한때 1,261.59달러의 3개월반래 저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은 현물 역시 반등해 전일비 0.23% 상승한 온스당 17.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은 간밤 거래에서 17.51달러의 6월24일 이후 저점을 기록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