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12월29일 (로이터) - 국제적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가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 등 자금난에 처한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유로(미화 210억달러)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한 결정이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S&P는 현재 이탈리아에 'BBB-' 등급과 '안정적'(stable)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S&P는 이탈리아 정부가 200억유로의 기금을 모두 마련하면 이탈리아의 공공 순부채는 2017년 말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131.6%로 1.2%포인트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