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11번가는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해 쓰는 방식의 '테이프리스(tapeless)' 택배 상자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11번가 제공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11번가는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해 쓰는 방식의 '테이프리스(tapeless)' 택배 상자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테이프리스 상자는 3kg 이하 가벼운 상품들을 담을 수 있는 1호 크기(230*160*120mm)로 제작됐다. 11번가는 1호를 제외한 다른 크기의 상자에서는 비닐 소재의 테이프 대신 종이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11번가는 '테이프리스' 상자 도입에 이어 다음달부터는 비닐 완충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로 바꿀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현재는 11번가 직배송 일부 상품에만 테이프리스 상자가 적용돼 배달되고 있다"며 "추후 일반 판매자들에게도 친환경 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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