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7월05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주와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후 4시 4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전 거래일보다 1.18% 내리고 있다.
또 다른 범유럽지수인 FTS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또한 1.08% 후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 광산주가 포함돼 있는 스톡스600원자재지수 .SXPP 가 2% 넘게 내리며 가장 큰 내림폭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수요둔화 우려에 구리 가격이 2개월래 고점에서 후퇴하며 관련주를 끌어내렸다.
금융주도 약세를 보이며 유럽스톡스600은행지수 .SX7P 는 0.69% 하락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부담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몬테 데이 파스치 은행에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은행의 주가가 7% 가량 하락하며 장중 신저점을 경신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