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4일 (로이터) - 중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24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향후 수년 동안 재정 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이유로 중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관련기사 중국 증시 주요 지수들은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으나 소형주들이 오르며 지수 하락을 방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1% 오른 3,063.79로, CSI300지수 .CSI300 는 0.01% 내린 3,42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차이넥스트 지수는 1% 올랐다.
홍콩 증시도 신용등급 강등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으며 보합 마감됐다. 항셍지수 .HSI 는 0.1% 상승한 25,428.50으로, H-지수 .HSCE 는 0.04% 하락한 10,390.87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1주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로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금융주들도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을 따라 올랐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7% 상승해 5월17일 이후 최고 종가인 19,742.9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6% 오른 1,575.11에 마감됐다.
대만 증시의 자취엔지수 .TWII 도 기술주와 금융주 주도로 0.4% 상승한 10,044.42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나라 코스피 .KS11 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0.24% 상승한 2,317.34로 장을 마쳤다.
호주 증시 .AXJO 역시 산업주와 소비자주의 강세에 힘입어 0.2% 오른 5,768.98을 기록했다.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