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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이 장세 속 한국증시 쌍바닥을 만들어 가는데

입력: 2025- 01- 06- 오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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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속 시원한 반등이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 월요일 증시도 1% 중후반의 증시 급반등이 나타나면서 12월의 악몽을 씻어내고 있습니다. 이로써 주식시장은 쌍바닥을 만들면서 중요한 전환점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눌렸기에 증시 부담이 조금만 줄어도 바로 반등할 수 있는 한국증시, 이 기세가 계속 이어질지 자못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 쌍바닥(W패턴)을 만들어 가고

 코스피(상단)와 코스닥(하단) 양 시장 모두 오랜 하락 후에 쌍바닥을 만들고 있다.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은 W자 패턴이라 부르는 쌍바닥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과 코스닥 Small 지수는 W자 패턴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 W자 패턴의 꼭짓점을 넘어선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된 부담을 털어내고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 가고 있는 흐름이지요.
만약 코스피 지수가 2,500p를 넘어선다면 코스피 시장 또한 쌍바닥을 완성하게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억눌렸던 증시였다 보니 바닥이 단단해졌고, 악재라는 큰 무게추에 꾹 눌린 스프링처럼 시장 악재가 하나씩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반등하는 것입니다.

절대 저평가 영역에 들어가면서 단단해진 시장 바닥

주가지수 2,400p 영역은 코스피 시장 PBR 0.8배 영역으로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저평가 영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 참여자에 따라 관점은 다를 수 있긴 합니다만, 현재 한국증시 레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저평가되었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주식시장은 심각한 악재가 아니라면, 눌리면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소위 ‘하방경직’ 현상이 나타났고 12월 증시를 거치면서 코스피 2,400p와 코스닥 지수 650p 영역은 투자자들이 공감하는 바닥권이 되었던 것이지요.
필자가 자주 비유하는 ‘트램펄린’ 놀이기구처럼 이제는 증시가 눌리면 눌릴수록 더 강한 탄성을 가진 고무 막이 되면서 강한 반발력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만약 12.3 계엄 사태가 없었다면 금투세 폐지만으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을 것입니다만, 12.3 계엄 사태로 인해 12월 초 한 번 더 증시가 눌린 후에야 제대로 된 ‘트램펄린 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수급 : -1천억 원이 넘는 매도만 아니라면 시장은 자율반등할 것

지난 금요일과 오늘 월요일 코스피 시장 상승을 이끄는 수급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입니다. 그런데 장중 상승 폭에 비한다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1%대 중후반의 반등이 나온다면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는 5천억 원을 넘겨야 하겠습니다만,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는 금요일에는 2,800여억 원, 오늘 월요일 장중 2시 20분경 순매수 규모는 1,800억 원 수준입니다.
즉, 외국인이 살짝만 순매수하면서 호가를 건드려도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현재 한국증시가 저평가 영역에서 더 이상 눌리기 어려운 수준에 들어와 있다보니 외국인 투자자의 가벼운 매수세로도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로 본다면 외국인 투자자가 –1천억 원을 넘는 매도만 아니라면 우리 증시는 자율반등을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스몰캡, 가장 가벼워진 종목군

작년 내내 이어진 국내 투자자금의 이탈로 인하여, 소형주/코스닥 종목 등의 스몰캡들은 너무도 억울한 주가 하락이 발생하였습니다. 멀쩡한 종목도 금투세 회피를 위한 매물, 미국 주식과 가상화폐로 넘어가기 위한 매물 폭탄으로 인하여 주가 급락이 발생하였고 필자의 표현처럼 ‘트리플 파이브(PER 5배 미만, PBR 0.5배 미만, 배당수익률 5% 이상)’ 저평가 기준에 들어간 스몰캡들의 수는 체감상 2000년 초반처럼 부지기수였습니다.

눌리고 눌렸던 만큼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에 들어갔던 스몰캡들은 금투세 폐지 이후 머리 위에 이고 있던 짐을 내려놓으면서 가볍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치, 학창 시절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중력 100배에서 힘들게 훈련을 받다가 정상 중력으로 돌아오면 날아다녔던 것처럼 말입니다.

코스닥과 소형주의 경우 허무하게 주가가 눌렸던 만큼,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한동안 가볍게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어쩌면 최근 2022년~2024년 사이 제대로 관찰되지 못했던 증시 연초 효과가 제대로 발현될 가능성이 커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쌍바닥이 추세전환의 진짜 신호탄이 되길.

물론 쌍 바닥이 만들어졌다고 하여 무조건 시장이 돌아서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2024년) 여름 만들어진 쌍 바닥 시도는 오히려 더 깊은 하락을 만든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보다 더 깊게 눌려서 더 싸진 한국증시, 그리고 마른 수건 짜내듯 빠져나간 국내 투자자(개인, 기관 등) 들의 자금흐름 등 전반적인 상황은 이번 쌍바닥이 추세전환을 가져다줄 중요한 신호탄으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아직도 국내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이 남아있기 때문에 간헐적인 부담이 증시에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주식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기 하락장에 중요한 변곡점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6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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