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선 올라탄 ‘빚투’ 개미들…최근 3일간 3000억 강제청산
투자자들이 AI 인프라를 구동하는 반도체를 이야기할 때면, 거의 항상 엔비디아의 GPU 반도체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래에서 살펴보듯 2024년 이후 엔비디아의 GPU 매출은 1300% 넘게 급증했고, 주가 역시 약 400%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설계의 중심 역할을 해온 것은 분명하지만, AI 수혜를 입는 반도체와 기업은 GPU만이 아니다. 반도체 업황을 대표하는 SOX 지수의 급등에서 보이듯, 시장은 이제 CPU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까지 재평가하고 있다. AI 서버 붐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AI 서버를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반도체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 GPU(Graphics Processing Units)는 대규모 연산 작업을 담당한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실행하는 핵심 반도체로, AI 시대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AI GPU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AMD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지만,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다.
- CPU(Central Processing Units)는 전체 워크플로를 관리하고 데이터 흐름을 제어하며, GPU에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 지시하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 CPU 설계 분야에서는 Intel과 AMD가 대표 주자다.
- 메모리 반도체는 AI 서버의 병목 구간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포함한 DRAM은 GPU 옆에서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공급하며 연산 속도를 뒷받침한다. 충분한 메모리 대역폭이 확보되지 않으면 GPU조차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 이 분야에서는 Micron Technology, Samsung Electronics, SK hynix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점은 AI 인프라 확대가 단일 반도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엔비디아가 대부분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GPU 한 개가 판매될 때마다 CPU와 메모리 반도체 역시 함께 필요하다. 다만 수익성 구조는 크게 다르다. 엔비디아 GPU의 마진은 약 75%에 달하는 반면, CPU는 대체로 50% 수준에 머문다. 메모리 반도체는 업황 사이클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마진 범위도 25~50% 수준에서 크게 변동한다.
ADP 지표, 여전히 부진하지만 개선 조짐 보이는 고용시장
2025년 10월 28일, ADP는 자사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노동부(BLS)의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 며칠 전에 월간 고용시장 지표만 제공했지만, 이제는 주간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새 주간 보고서는 4주 이동평균 방식으로 집계되며, 이를 통해 주간 변동성을 완화한다.
아래 블룸버그 자료에서 보듯, ADP의 주간 고용지표는 최근 두 달간 고용 증가세가 다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다만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4주 이동평균 기준 신규 고용 규모는 약 4만 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고용시장으로 평가되는 월 15만~20만 건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최근 반등은 고무적이지만, 실업률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시사하고 있다.
민간 부문 노동시장 상황을 사실상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는 공개 지표는 이 보고서가 거의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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