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29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항공업체 국제항공그룹과 레스토랑그룹 등이 약세를 보이며여행 및 레저 관련 지수의 하락을 이끈 영향이 컸다.
한국시각 오후 4시 4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는 1.12% 하락 중이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을 소유한 국제항공그룹(International Airlines Group) ICAG.L 은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순익 증가세를 발표했지만 전반적인 항공 수요 약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수용능력 확대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2.90% 밀리고 있다.
영국에서 치키토(Chiquito)와 프랭키앤베니스(Frankie & Benny's) 등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레스토랑그룹( Restaurant Group ) RTN.L 은 연간 순익 전망에 대한 경고를 내놓은 뒤 주가가 19.18% 급락 중이다.
이에 따라 스톡스유럽600여행및레저지수 .SXTP 가 1.96% 하락하며 유럽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편집 윤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