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1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일 중국과 홍콩 증시를 제외하고 대체로 올랐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춘절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가, 작년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생주들이 매물로 쏟아졌다.
제조업 부문이 1월에도 수 개월래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민간 비즈니스 서베이에서 확인됐지만 증시에는 별 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관련기사 .SSEC 는 1% 내린 3,446.24로, CSI300 .CSI300 도 0.7% 하락한 4,245.74로 거래를 마쳤다.
신생주 위주인 차이넥스트지수는 2.2% 내려 6개월 여만의 최저치인 1,697.39에 마감했다.
업종 중에서는 소비자 및 헬스케어가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도 에너지와 금융주 주도로 하락했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도 각각 0.8%, 0.9% 빠진 32,642.09와 13,434.14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엔 약세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업종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 대비 1.7% 오른 23,486.1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8% 상승한 1,870.44를 기록했다. 업종지수 33개 중 32개가 올랐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0.1% 오른 2,568.5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지속에도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한 덕분에 하락을 모면했다.
대만 증시 .TWII 도 0.5% 상승한 11,160.25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증시 .AXJO 는 금융주와 소재주 주도로 0.9% 올라 1월10일 이후 최고 종가인 6,090.10을 기록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