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oel Randewich
Investing.com -- 화요일(7일) S&P 500 지수는 하락 마감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와 연준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
암젠 (NASDAQ:AMGN) 주가는 2.1% 하락했다. 머크(Merck & Co) 주가는 모건 스탠리 (NYSE:MS)가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후 1.6% 하락했다.
나스닥은 최근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거대 기술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애플 (NASDAQ:AAPL)은 1.6% 상승, 넷플릭스 (NASDAQ:NFLX)는 2.7% 상승하여 두 기업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소재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Globalt Investments)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마틴(Tom Martin)은 “거대 기술주로의 쏠림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지만 기술주는 경재 재개방 관련하여 우려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 주식을 하락했다. 11개 하위 지수 중 8개 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경기에 민감한 산업재 섹터는 1.8% 하락, 유틸리티 섹터는1.4% 하락했다. 부동산 섹터도 1.1% 떨어졌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실망스러운 고용 데이터로 인해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화요일에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해 ‘비중 축소’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제 성장, 정책 및 법안과 관련된 리스크를 지적했다. 또한 향후 2개월간 증시 상황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과 경재 재개방 낙관론으로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지난 수 주 동안 최고치 경신을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되면서 경제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피니티브(Refinitiv)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분기에는 96%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0.76% 하락한 35,100, S&P 500 지수는 0.34% 하락한 4,520.03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5,374.33으로 0.07% 상승했다.
올해 들어 S&P 500 지수는 20%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9% 상승했다.
보잉 (NYSE:BA) 주가는 1.8% 하락했다. 보잉사는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Ryanair)와 수백억 달러 규모의 737맥스10 기종에 대한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가격 차이로 인해 결렬되었다.
틴더(Tinder)의 모기업인 매치 그룹 (NASDAQ:MTCH) 주가는 7% 급등했다. 지난 금요일 S&P 다우 존스는 매치그룹이 S&P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컬럼비아 프로퍼티 트러스트(NYSE:CXP)는 핌코(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에서 22억 달러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주가가 15% 급등했다.
미국 뉴욕증시 거래량은 92억 주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 20거래일 평균은 90억 주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주의 수가 상승주의 수를 2.27:1 비율로 넘어섰다. 나스닥에서는 1.65:1 비율로 나타났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19회, 신저가 1회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신고가 120회, 신저가 24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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