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화요일(20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전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하락했다.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과 그로 인한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안전한 도피처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에서는 매도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11:15 AM KST 기준 0.58% 하락했다. 어제 발표된 6월 일본 국내 본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2% 상승했으나 6월 일본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0.3%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도 0.51% 하락했다.
호주 ASX 200 지수는 0.18% 하락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오늘 이른 시각 통화정책회의록을 공개했다.
홍콩 항셍 지수 역시 0.41%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74% 하락했고, 선전 종합 지수는 0.06%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영국 등 미국 동맹국들은 최근 공공 및 민간 기관에 대한 악의적인 랜섬웨어 공격, 데이터 도난, 사이버 방첩활동의 배후는 중국 정부라고 지적했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소프트웨어 ‘익스체인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도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중국인민은행은 6월 대출우대금리(LPR)에 대해 1년 LPR은 3.85%, 5년 LPR은 4.65%로 동결했다. 이달 초에 중국인민은행은 갑작스럽게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하향하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 및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목요일에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기 미 국채금리는 월요일에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을 평탄화한 후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2%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소매투자자들의 저가매수가 익숙한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이제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변동성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계산하고 있다.
호주, 인도네시아, 영국 등지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미국은 특히 영국으로의 여행 자제를 경고했다.
노던트러스트(NASDAQ:NTRS) 은행의 투자전략책임자 Jim McDonald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가격이 급등한 한 가지 이유는 기관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재조정하면서 채권 투자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약세는 단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델타 변이 이슈만을 본다면 단기적 우려지만 2021년 말을 본다면 대부분 서구 국가들은 면역률이 75%-80% 정도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현재 인플레이션 압박이 일시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암호화폐 부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민감한 3만 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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