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시장 스트레스 및 심리 지표가 플러스로 전환되어 1월 이후 중립적인 수치를 유지하다가 '리스크온'(risk-on: 위험자산 선호) 성향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화요일(13일) 투자메모에 따르면 설문조사, 포지셔닝, 변동성, 모멘텀 데이터를 결합해 시장 스트레스와 심리를 측정하고 정량화하는 모건스탠리의 시장심리지표(MSI)는 역사적으로 글로벌 주식의 평균 이상의 1주일 수익률과 관련이 있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화요일 메모에서 "전반적인 심리가 '낮지만 반전'되면서 MSI가 플러스 체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MSI는 두 가지 주요 조건, 즉 MSI의 '수준'과 '변화'를 기반으로 리스크온/리스크오프 신호를 생성한다. 전략가들은 현재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7월 정점 이후 설문조사의 약세 신호, 변동성, 모멘텀 요소로 인해 8월 8일 시장 심리는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10개 지표 중 8개 지표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반전되어 긍정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
전략가들은 "'수준' 조건은 당분간 만족스러운 상태를 유지하겠지만 '변화' 조건은 더 취약하다"며 "시장 심리 데이터가 다시 악화되면 신호가 다시 중립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주가 지수는 화요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9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7월 미국 PPI는 상품 가격 상승이 서비스 비용 하락으로 상쇄되면서 예상치를 하회했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7월 PPI는 전년 대비 6월의 2.7% 상승에 이어 7월에 2.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목요일에 발표될 소매판매 지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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