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전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던 엔비디아가 10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97% 오른 870.39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엔비디아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이 인공지능(AI) 전용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전날 2.04% 급락한 853.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것이다.
보통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 20% 이상 하락하면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엔비디아가 랠리했음에도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5% 하락한 4790.35포인트를 기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를 만끽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대만의 TSMC를 제외하고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리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나스닥이 0.84% 하락하는 등 미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1% 정도 하락함에 따라 대부분 반도체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일 급등했던 인텔이 2.95% 급락한 것을 비롯, AMD가 2.13%, 영국계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1.29%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