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대만 TSMC.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가 8일(현지시간) 1% 가까이 떨어졌지만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 오른 4825.39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99% 하락한 871.33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31% 내린 169.90달러를 기록했다.
대만 TSMC는 미 당국의 보조금 지급 효과로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TSMC는 1.01% 오른 142.79달러를 기록했다.
TSMC는 대만증시는 물론 미국증시에도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돼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이날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 원)와 50억 달러(6조80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은 반도체법에 근거해 TSMC에 총 116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TSMC는 당초 250억 달러였던 투자 규모를 650억 달러(약 88조1000억 원)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애리조나에 3개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