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다양한 실적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개최로 변동성 높은 일주일이 예상된다.
1분기 미국 경제 성장 데이터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 중이라는 믿음에 근거를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백악관의 새로운 지출과 세제안 역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를 소개한다.
1. FAAMG + 테슬라 실적 발표
이번 주는 1분기 어닝 시즌 중 가장 바쁜 일주일이 될 전망이다. S&P 500 종목 약 180 종목과 다우존스 종목 10곳이 실적을 발표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 것은 일명 "FAAMG"로도 불리는 초대형 테크 기업들인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과 아마존(Amazon, NASDAQ:AMZN), 애플(Apple, 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이다.
다섯 기업 모두 테크 섹터에서의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어며 이번 분기에도 훌륭한 실적 및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터넷 검색 대기업 구글은 화요일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테크 및 가전제품 복합기업 애플과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수요일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부문의 초대기업 아마존은 목요일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6번째로 가치가 높은 상장기업 테슬라(Tesla, NASDAQ:TSLA)는 월요일 실적을 발표한다.
그 외에도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AMD, NASDAQ:AMD)와 트위터(Twitter, NYSE:TWTR), 핀터레스트(Pinterest, NYSE:PINS), 쇼피파이(Shopify, NYSE:SHOP), 이베이(eBay, NASDAQ:EBAY), 퀄컴(Qualcomm, NASDAQ:QCOM), 그리고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 NASDAQ:TXN) 등 다양한 유명 테크 기업들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 우량주 실적 발표
보잉(Boeing, NYSE:BA)과 캐터필러( Caterpillar , NYSE:CAT),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 NYSE:GE), 3M(NYSE:MMM), 비사(Visa, NYSE:V), 마스터카드(Mastercard, NYSE:MA), 그리고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 United Parcel Service, NYSE:UPS) 등의 우량주도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맥도날드(McDonald’s, NYSE:MCD)와 스타벅스(Starbucks, NASDAQ:SBUX), 그리고 도미노피자(Domino’s Pizza, NYSE:DPZ) 등의 레스토랑 체인점과 자동차 업체인 포드 모터 컴퍼니(Ford Motor Company, NYSE:F)와 니오(Nio, NYSE:NIO) 역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NASDAQ:AZN)와 머크(Merck, NYSE:MRK),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NYSE:BMY), 그리고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NASDAQ:GILD)와 같은 제약회사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원유 대기업 엑슨모빌(ExxonMobil, NYSE:XOM)과 쉐브론( Chevron , NYSE:CVX)이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레피니티브(Refinitiv)는 86%의 기업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강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3. 연준 금리결정
연준이 수요일 2:00PM ET부터 이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한다. 금리는 큰 변동 없이 0.0%에서 0.25% 사이에 머무를 전망이다.
연준 성명문 발표 30분 뒤에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최근 보인 가격 상승세는 일시적인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인플레이션이 2%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용인하는 연준의 입장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4. 미국 1분기 GDP
목요일 8:30AM ET에 1분기 미국 GDP 예상치가 발표된다.
1월-3월 분기의 GDP는 연간 6.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분기에는 4.3%를 기록했다.
5. 미국 PCE 인플레이션 데이터
상무부가 금요일 8:30AM ET에 3월 개인 소득과 지출 데이터를 발표한다.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 역시 함께 발표된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PCE는 지난달 기록했던 0.1%에 이어 0.3% 상승했을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 근원 PCE는 1.8%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할 때 근원 PCE를 주요 참고 데이터로 삼는다.
그 외 주목해야 할 경제 데이터로는 CB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내구재 수주, 그리고 잠정주택판매 등이 있다.
이런 경제 데이터 발표 외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개발 계획과 세제안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 저녁 의회에서 개최되는 양원 합동 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추진하려는 "아메리칸 패밀리 플랜"에 대한 세부 사항과 자금 조달을 위한 증세, 특히 고소득자층의 자본소득세 인상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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