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26일) 미국 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이는 엔비디아(NASDAQ:NVDA)의 실적과 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1. 지수 선물 거의 변동 없어
월요일 미국 지수 선물은 연준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금리인하가 다음 달에 시작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 후 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03:48 ET(04:48 PM KST) 기준 다우존스 선물과 S&P 500 선물 은 모두 보합세였고 나스닥 100 선물은 0.1% 상승했다.
S&P 500 지수의 금요일 종가는 7월 중순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1% 미만의 차이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3대 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인하할 "때가 왔다"며 "인플레이션의 상승 리스크가 줄어들었다"고 말한 이후 랠리를 펼쳤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의 9월 18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거의 확실시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4년 만에 첫 금리인하가 될 것이다.
2. 미국 경제지표
이번 주 데이터에 의존하는 연준은 9월 금리 결정에 앞서 상무부의 수정된 2분기 GDP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 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 연준 정책 입안자들의 발언에 따르면 연준의 초점이 노동시장 리스크로 옮겨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다음 달부터 금리인하를 촉진할 수 있을 만큼 목표치에 근접했다는 점을 시사한 만큼 금요일에 발표될 PCE 데이터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월요일 내구재 주문, 목요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3. 엔비디아 실적
미국 시장의 랠리는 수요일(28일) 장 마감 후 인공지능의 대명사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할 때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50% 상승하면서 S&P 500 지수 상승률 17%의 약 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년간의 놀라운 상승세와 AI대한 열광은 20여 년 전에 폭발한 닷컴 열풍과 비교되기도 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AI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지침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큰 시기로 향하는 시장 심리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이나 막대한 AI 지출을 정당화하지 못한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해 덜 관대해지고 있는 시기에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된다.
4. 유가 상승
월요일 유가는 중동 분쟁이 확대될 경우 역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의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글로벌 경제 및 연료 수요 전망을 높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03:48 ET(04:48 PM KST)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0.9% 상승한 78.89달러, WTI유 선물은 1.0% 상승한 75.62달러에 거래되었다.
지난 금요일에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고해지면서 두 유가 벤치마크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주요국 경제에 대한 부진한 전망이 연료 수요에 부담을 주면서 지난주 유가는 여전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석유 트레이더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 즉 OPEC+의 올해 말 증산 계획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5. 미 항궁우주국, 보잉 거부
지난 토요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 2명을 결함이 있는 보잉의 새 캡슐로 귀환시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며, 2025년 초에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귀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와 수니타 윌리엄스(Sunita Williams)는 지난 6월 보잉의 스타라이너 캡슐이 시험 비행 중 오작동을 일으켜 ISS에 고립되었다. 이 비행은 당초 최소 9일간 지속될 예정이었지만, NASA가 스타라이너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미 상업용 항공기의 안전 기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던 보잉(NYSE:BA)은 이번 NASA의 결정으로 더 큰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스페이스X는 NASA와 계약을 맺고 ISS에 화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 4월 현재 9차례의 ISS 왕복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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