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로이터) - 지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유럽 증시가 9월 첫날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영국 제약회사인 인디비어(Indivior)의 주가가 급락하며 영국 중소기업지수인 FTSE 250 .FTMC 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후 5시30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75.55포인트로 0.44% 오르고 있고, 유로존 블루칩 지수 .STOXX50E 도 0.59% 상승 중이다.
인도 닥터레디(Dr.Reddy's)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인디비어 INDV.L 의 주가가 39% 넘게 급락하고 있어 일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새로운 재정 목표를 제시한 스웨덴 자동차 회사 볼보(Volvo)의 주가는 6% 이상 뛰며 4개월여래 일일 최대폭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대를 웃도는 연간 순익을 발표한 프랑스 미디어그룹인 비방디(Vivendi)의 주가도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유럽 미디어지수 .SXMP 도 1% 이상 오르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