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기업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피씨엘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피씨엘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46억원, 영업이익이 134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73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피씨엘은 2008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면역진단 연구개발투자로 누적된 결손금은 올해 실적개선으로 누적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함은 물론, 자본금 증대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실적개선으로 턴어라운드 원년을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피씨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118.5%, 104% 늘었다. 이와 관련해 피씨엘 관계자는 “ 3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경쟁 업체들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매출과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며 "고급 원재료를 고집하고 감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다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9월 말 피씨엘의 기업회계기준상 누적 매출액은 458억이며, 관련 매출로 인한 총이익은 31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69.3%로 집계됐다. 피씨엘의 제조관련 비용을 제외한 영업비용은 인건비, 연구개발관련비용을 비롯한 감가상각비, 고정비 기타운영비용으로 2020년 9월 말 기준 영업이익은 246억으로 매출액 대비 약 54% 이다.
이외에도 올해 피씨엘은 모든 코로나19 진단제품(유전자, 항원, 항체 제품 등 총 10개 제품)을 공급하면서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50여개국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이다.
특히 피씨엘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피씨엘은 양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성공함은 물론, 공익을 우선으로 납품하면서 국가 정부 및 보건당국을 주요 고객으로 두게 됐다.
이는 피씨엘 제품의 성능과 품질은 재구매로도 계속 이어지고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피씨엘 제품만을 지정하여 공급하는 조건이 명시된 조달(입찰) 공고가 나온 사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피씨엘의 주력제품인 혈액 선별 스크리닝 제품은 대부분 국가 보건당국에서 직접 조달하기 때문에, 코로나 제품 뿐 아니라 혈액선별제품까지 지속적으로 문의가 오고 있어 코로나제품 이외의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게 되면 백신을 접종하기 전이나 치료제 처방 전 항원 및 항체 진단이 필수적이기에 독감의 예와 같이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 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이라고 보건관계자들이 예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항원진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특히 유럽, 인도, 러시아 등에서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 늘고 있다"며 "피씨엘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개별 등록을 통해 이러한 유럽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소연 대표는 "특히, 최근에는 침을 통해 코로나19을 진단하는 초간편 셀프 테스트 키트를 출시했으며, 제2의 팬데믹을 보이는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는 약국에서 판매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며 "이를 통해 3분기 실적 상승세가 4분기에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