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6일 (로이터) - 간밤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덜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하자 안도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몰리면서 16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 지수 .KS11 는 0.8% 오른 2,150.08로 마감됐고, 일본 증시의 니케이 .N225 도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니케이는 0.07% 오른 19,590.14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도 1%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86% 오른 3,269.541에, CSI300은 0.52% 상승한 3,481.731에 각각 거래를 접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석 달 연속 단기금리를 올렸지만 투심이 꺾이지 않았다.
대만의 가권지수 .TWII 도 다른 아시아 증시를 따라 오르면서 1%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9,837.83.
홍콩 증시는 2% 가까이 오르면서 아시아 증시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후 4시50분 현재 항셍지수 .HSI 는 1.86% 오른 24,238.44를 기록 중이다.
(이진원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