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10일 (로이터) -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광산 및 에너지 관련주들이 매도세에 몰리며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3일 연속 하락, 초반 2주래 저점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는 앞서 0.6% 하락하며 2주래 저점을 기록한 후, 오후 4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0.83% 내린 1329.06에 거래되고 있다.
구리 등 주요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유럽 광산지수 .SXPP 가 0.41% 하락 중이며, BHP빌리턴, 앵글로아메리칸, 글렌코어 등 광산주들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지수 .SXEP 도 0.69% 내리고 있다.
특징주로는 독일 항공 루프트한자(Lufthansa)의 주가가 4.04% 급락 중이다. 비용 절감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한다는 소식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따라 독일 DAX 지수 .GDAXI 가 1만선을 하향 돌파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