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월10일 (로이터) - 유럽증시의 기준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금융주를 중심으로 이내 하락 전환했다. 반면 영국의 블루칩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후 6시 1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2.33포인트로 0.36% 하락 중이다.
반면 영국 블루칩 지수인 FTSE100 지수 .FTSE 는 앞서 7256.94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현재는 7249.94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특징주로는 영국 수퍼마켓 체인인 WM모리슨이 예상을 웃도는 크리스마스 판매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3% 이상 전진하고 있다.
반면 배달 서비스 전문업체인 저스트잇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하며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연간 주문증가률이 42%라고 발표했지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회사의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으로 전망한 영향이다.
유럽 보험 지수 .SXIP 와 은행지수 SX7P 도 각 1% 가량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항공기 인도대수가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에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에어버스를 필두로 제조업체들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