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06일 (로이터) - 유로존의 7월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1.1%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3% 증가를 하회했다. 전월비로는 0.2% 감소했다. 이는 예상에 부합한 결과였지만 지난 6월 기록한 전월비 0.3% 상승에 크게 못미쳤다.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심하고 자주 수정되는 지표지만 유로존 소비자들이 얼마나 소비했는지를 보여준다. 우편 주문과 인터넷 판매가 7.3% 증가했다. 하지만 섬유와 의류 판매는 1.8% 감소했다. 비식품 상품 전체는 0.9% 증가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리투아니아와 아일랜드에서는 소매 판매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몰타와 오스트리아가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