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8월31일 (로이터) - 지난 7월중 브라질의 실업률이 예상대로 소폭 하락했다. 오는 10월 대통령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더디고 불규칙하지만 고용 회복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30일 브라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3개월간 브라질의 실업률은 12.3%를 기록했다. 앞서 6월까지 3개월 실업률은 12.4%였다. 실업률의 절대 수준은 사상 최고치에 여전히 근접해 있다.
일자리 증가세의 대부분은 정기적 급여인상 등의 혜택이 적은 비정규직에서 이뤄졌다. 이는 지난 수개월간 횡보 중인 실질 임금을 억제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