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8월29일 (로이터) -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예상과 달리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28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CB)가 집계해 발표한 미국의 8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비 5.5포인트 상승한 133.4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126.7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7월) 수치는 127.4에서 127.9로 상향 수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행동의 가늠자로 업황, 단기 경제 전망, 개인 재무 상황 및 일자리에 대한 대중들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인다.
8월 중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72.2를 기록했다. 7월 기록은 165.9에서 166.1로 상향 수정됐다.
6개월 뒤에 대한 소비자 기대지수는 107.6을 나타냈다. 7월 기록은 101.7에서 102.4로 상향 수정됐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비중은 8월 중 12.7%를 기록했다. 7월 기록은 15.0%에서 14.8%로 하향 수정됐다.
8월 중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를 기록했다. 7월 기록은 5.1%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