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로이터) -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확장 속도가 이달 들어 예상보다 좀 더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8월 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4.5로 직전월(7월)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예상치 55.0을 하회했다.
PMI는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하부지수인 생산지수는 7월 최종치인 54.5에서 54.3으로 약간 낮아졌다. 고용지수는 7월의 54.3에서 53.7로 하락,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달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5.2로 예상치 55.9를 밑돌았다. 7월 최종치 기록은 56.0이었다.
종합 PMI 잠정치는 55.0으로 7월 최종치 기록인 55.7보다 낮아졌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