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8월21일 (로이터) - 올해 독일의 경상수지 흑자가 무역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독일의 Ifo연구소가 2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재정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Ifo의 전망에 따르면 독일의 경상수지 흑자는 2990억달러로, 3년 연속 세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00억달러로 그 뒤를 잇고, 네덜란드는 약 1100억달러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수입 급증과 해외 보유 자본의 수익 감소로 3위 안에 들지 않을 것으로 Ifo는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수 년간 독일에 글로벌 경제 불균형 축소 및 다른 지역의 성장 부양을 위해 내수와 수입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촉구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이래 독일의 수출 호조를 비판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