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30일 (로이터) - 금융위원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30일 사모펀드 투자자 제한 완화를 포함한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방안을 1일 당정회의를 마치고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 때문에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증시가 이날 다소 안정을 되찾았으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장이 저래서 일정이 어찌될지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이 불안해지면 당정회의에서 사모펀드 규제 완화 대신 단기 시장안정대책을 내놓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일단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증시에 퍼지는 불안 심리를 잠재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은 본격적인 증시 안정대책을 내놓을 때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