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메리츠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9일 메리츠캐피탈의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 한신평은 메리츠캐피탈의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변경했다.
[출처=한국신용평가] |
이재우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10배를 초과하던 수정레버리지를 8배 이하로 낮추며 추가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영업채널과 주요 사업부문의 시장지위 등을 고려할 때 사업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높아졌지만, 리스크관리능력과 담보물건을 통한 채권보전 등을 감안할 때, 대손부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외부조달 중 회사채 비중은 90%로 높아졌고 1년 이내 만기도래 자산 ∙ 부채 커버리지도 2017년 4분기 이후 개선 추세"라며 "1년 내 만기 도래 유동성차입부채 비중도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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