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 업계가 부품 수요자인 기계·로봇업계와 교류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동맹)'의 기계·로봇분과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에는 다모아텍, 동운아나텍을 비롯한 전자부품 분야 11개 기업과 워터닉스, 티로보틱스 등 기계·로봇 분야 10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특히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전자부품업체들은 수요기업과의 1:1 매칭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과 아이템을 홍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요변화에 맞춰 전자부품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 2월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 자동차 분과를 시작으로 바이오·의료기기(6월), IoT가전(9월), 에너지신산업(10월) 분과가 출범한 상태다.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는 산업간 융합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가 산업간 융합과 협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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