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수출과 실적·증시 방향 선회의 실마리로서 중국 매크로 바닥통과 가능성과 그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중국 경기 바닥통과가 바로 국내 증시의 현 난맥상을 타개하는 선결 과제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자료=하나금융투자] |
김 연구원은 이어 "흥미로운 대목은 중국 경기와 실적·수출 환경을 가늠하는 세가지 선행지표가 모두 내년 1분기 바닥통과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지속됐던 적극적 통화완화 시도의 근간이 이후 크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면 전체 실물경기 바닥 확인은 내년 1~2월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2~3월 사이가 중국증시 실적 모멘텀 바닥통과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M 전체 실적 펀더멘탈 방향 선회와 함께 투심회복의 분수령인 셈이다.
그러면서 "중국 매크로 바닥 통과가 구체화되는 내년 1분기 시점 전까진 중립이하의 중국(EM) 경기환경과 정책부양 기대 간 시소게임 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올 3분기 시장을 경기·정책·이벤트에 연동한 일진일퇴 공방전격 종목 장세로 상정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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