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맥신 대량 생산 가능 기술 개발 모멘텀 지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미래 신소재 맥신 대량 생산 가능 기술을 개발했다는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높은 전기 전도도와 우수한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춰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는 '맥신(MXene)' 대량 생산을 위해 맥신의 특성을 빠르게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센터장팀이 맥신이 자기장에 따라 전도성이 바뀌는 특성인 '자기수송'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전기 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 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휴비스 (KS:079980), 코닉오토메이션 (KQ:391710), 태경산업 (KS:015890), 경동인베스트, 아모센스 (KQ:357580) 등 맥신(MXenes) 테마가 상승했다. 한편, 맥신 소재인 티타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나노 등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인포스탁 리서치
◇ 美, '중국 신장 강제노동' 수입 검사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 속 반사이익 기대감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新疆) 지역의 강제노동' 관련 수입 제품 검사를 전기차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타이어, 알루미늄, 강철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의 압류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CBP는 지난달 의회 보고서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이 모니터링 대상인 '잠재적 위험 영역'에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당국이 자동차 부품 수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데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영국 셰필드 할람대의 연구가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연구는 주요 자동차 업체 거의 모두가 신장 지역 강제 노동 생산 제품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소식 속 금일 에코프로, 성일하이텍, 금양, 윤성에프앤씨, 디이엔티, TCC스틸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등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 차량용 OLED 고성장 전망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K-Display 2023을 통해 한국 차량용 OLED(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 화두는 한국 업체가 90% 이상 독점하고 있는 차량용 OLED였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기관인 옴디아 (OMDIA)에 따르면, 차량용 OLED 출하량은 2027년 917만대로 올해 148만대에서 4년 만에 6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 같은 차량용 OLED 고성장에 힘입어 2027년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126억 달러로 2022년 88억 달러 대비 +43%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LCD 대비 소비전력이 60% 적고 무게도 80% 가벼워 전기차에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된다며, 이에 따라 차량용 OLED는 전기차 보급률과 더불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석 속 금일 LG디스플레이, AP시스템, 디이엔티, 파인텍 등 일부 OLED/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