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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 호실적에 안도 랠리..MS 3.9%↑ 최고치 마감

입력: 2023- 07- 19- 오후 04:03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은행 호실적에 안도 랠리..MS 3.9%↑ 최고치 마감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의 힘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1.06% 뛴 3만4951.93으로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도 0.71% 상승한 4554.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76% 오른 1만4353.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온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와 모건 스탠리 (NYSE:MS) 등 은행주의 호실적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6.45% 급등했고요. BofA도 기대 이상의 고객 대출 상환에 힘입은 강력한 실적을 내놓으며 4.42%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미 상무부가 공개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늘어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에 못 미쳤습니다. 그러나 경제지표 부진에도 투자심리는 꺽이지 않았는데요.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365코파일럿 월 사용료를 1인당 월 30달러 책정했다고 공개한 뒤 3.9% 뛰며 주가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관련 소식은 AI 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 심화 기대를 높여 엔비디아 (NASDAQ:NVDA), C3.ai(NYSE:AI),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NYSE:PLTR) 등 AI주식은 최소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NYSE:UNH)는 호실적에 증권가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이 전해지며 3% 넘게 뛰었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지수는 전날보다 0.64% 상승한 7453.69에 장을 마쳤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는 전날보다 0.35% 오른 1만6125.49에, 프랑스 CAC 지수는 0.38% 오른 7319.1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영국 온라인 식료품 유통기업 오카도(Ocado)의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이익과 일시적 비용을 제거한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이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19% 뛰었습니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는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4.6% 상승했고요.

노르웨이 수소전문기업 넬(Nel)은 실적 발표에서 분기 손실이 시장 전망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주가가 10.9%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하루 뒤인 19일 발표될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지난주 발표된 영국의 3~5월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오르며 앞서 3개월 평균 6.7%에 비해 상승세가 강화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8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6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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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8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지표 부진과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 속에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3만2493.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속제품, 운송 장비 등이 강세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7% 하락한 3197.82에 마감했습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6.9%를 하회했는데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에도 중국의 성장세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중국 정부가 소비 지원책을 발표해 증시 낙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날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소비 지원책에는 주택 리모델링 지원과 스마트 가전제품 구매 지원, 저탄소 건축 자재 구입에 대한 보조금 제공, 금융기관의 가계 신용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05% 내린 1만9015.72,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61% 내린 1만7227.91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5G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합니다.

미국 기업 가운데 테슬라 (NASDAQ:TSLA)의 실적발표가 대기중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는 실적 호전된 금융주와 함께 호재가 유입된 MS의 힘으로 나스닥 또한 상승 전환하는 등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AI 산업의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엔비디아 등은 강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반도체 종목들은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13% 상승에 그친 점은 부담"이라며 "여기에 미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의 부진도 부담요인"이라고 꼽았는데요. 이는 향후 대미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와 대조적인 모습으로 외국인 프로그램 수급이 다시 매도 전환했는데 중국 지표 부진도 있지만 원화 하락이 빨랐던 점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달러화 약세와 중국 당국의 위안화 방어 기조도 있지만 수급 측면에서 조선 업체의 대규모 수주 영향도 있다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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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준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수급에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기대수익률을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다음 주 FOMC 전후로 환율 하락 속도 조절 및 외국인 수급 양상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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