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1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둔 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내렸다.
FOMC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에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30분 뒤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중국 증시는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대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소형 기술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전일 대비 0.3% 내린 3,281.59로, 우량주 지수인 CSI300 .CSI300 도 0.4% 하락한 4,062.15로 거래를 마쳤다.
소형 기술주들이 포진한 차이넥스트지수는 1.9% 하락해 5주 만의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도 각각 0.4% 0.6% 내린 31,414.52와 12,521.55를 기록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약보합(-0.02%)인 2,484.97에 마감했다. 연준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한편 대만 증시 .TWII 는 전날 마감가(11,010.84)와 별 차이 없는 11,011.07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증시 .AXJO 는 은행주 강세에 0.2% 오른 5,950.30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