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1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21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변동장세를 펼친 끝에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이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자 반도체주와 기타 수출주들이 올라 금융주의 약세를 상쇄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일 대비 0.2% 상승한 21,970.8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 .TOPX 는 0.1% 하락한 1,761.61에 마감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대형주 주도로 0.6% 상승한 2,429.65에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와 해외 증시 불확실성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홍콩 증시도 다른 아시아 증시를 따라 강세를 보였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1.8%, 2.3% 오른 31,431.89와 12,686.88을 기록했다.
음력설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한 대만 증시 .TWII 는 그동안의 해외 증시 상승을 반영해 2.8% 급등한 10,714.44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는 0.1% 오른 5,94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비재주와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최대 광산업체인 BHP의 급락에 지수는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중국 증시는 오늘까지 음력설로 휴장하고 내일 재개장한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