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하이닉스 (KS:000660)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28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 악화)를 기록하면서다.
이날 오전 11시 7분 SK하이닉스 전 거래일 대비 4.89%(4400원) 내린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림세는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전날에도 전 거래일 대비 4.15% 하락한 9만원에 마감한 바 있다.
이같은 주가 급락에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어닝쇼크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1조9808억원)를 16.4%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10조98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1조1027억원으로 66.7%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KS:005930),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는 초과 공급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10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