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23일)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빠르면 2021년 11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를 확인했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10:44 AM KST 기준 1.05% 상승했고, 선전 지수는 14.277.08을 유지했다. 중국이 헝다그룹(HK:3333) 부채 위기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헝다그룹이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다. 그러나 헝다그룹의 3천억 달러 규모 부채 및 달러 이자 지급 문제는 지속될 것이다.
홍콩 항셍 지수는 2.10% 급등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56% 하락했고, 호주 ASX 200 지수는 1.07%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휴일로 휴장이지만 수요일에 일본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는 -0.10%로 유지했다.
단기 미 국채는 하락한 반면 장기 국채는 상승했다. 수요일 일본 증시 휴장으로 현금 채권은 목요일에 거래되지 않을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수요일 정책 결정 발표에서 2021년 11월부터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하고 2022년 중반까지 종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산 매입 축소가 마무리된 이후 금리 인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매파적인 방향으로의 연준 정책 방향 전환 및 중국 헝다그룹에 대한 우려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둔화 관련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블랙록(NYSE:BLK)의 시스템 채권 부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프리 로젠버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자산 테이퍼링에 대한 장기 계획 발표가 끔찍한 긴축발작 공포로 이어지지 않은 데 기뻤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더 평평해진 곡선은 초기 반응으로서 나타났지만 향후 시장 반응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연준이 자산 테이퍼링 결정에 앞서 시장 정보를 미리 제공한 결과는 아주 좋았다”고 전했다.
금요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셸 바우먼 연준 이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에 관해 논의한다.
한편, 영란은행은 오늘 늦게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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