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로, 월가를 대표하는 AI 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가 10월 1일부터 10대1 액면분할을 실시함에 따라 저가 매수 기회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10월 1일부터 10대 1 액면 분할을 실시한다. 액면 분할은 가격을 떨어트려 거래를 늘림에 따라 대표적인 주가 상승 호재다.
슈퍼 마이크로는 앞서 10대 1 액면 분할을 발표했으며, 10월 1일부터 액면 분할이 실행된다.
이뿐 아니라 28일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도 슈퍼 마이크로에는 호재다.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자매회사라고 불릴 정도로 엔비디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 (NASDAQ:NVDA) 칩을 먼저 갖다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모두 최고경영자가 대만계 미국인이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슈퍼 마이크로는 찰리 량이다.
젠슨 황(오른쪽)과 찰리 량 - 회사 홈피 갈무리
특히 슈퍼 마이크로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수퍼 마이크로 서버는 고도로 집적이 가능해 모든 규모의 워크로드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둘째, 슈퍼 마이크로의 서버는 경쟁사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이는 매우 매력적인 부분이다.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상당한 전기가 들어가는 데, 이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슈퍼 마이크로의 매출은 지난 한 해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번 분기에 매출이 70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30% 폭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 미래 주가수익비율(PER)이 18배에 불과하다. 이는 다른 AI 주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것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75배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