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며 미 증시가 랠리하자 전기차 종목들도 모두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는 6.34% 오른 214.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를 기록하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환호했다.
7월 소매 판매는 1%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4%를 크게 상회했다.
보고서 지출 범주 중 자동차 및 부품 부문은 3.6% 증가했다. 이는 차량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환경친화적인 옵션을 우선시함에 따라 테슬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여기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와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테슬라가 6% 이상 급등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상승했다.
리비안 (NASDAQ:RIVN)은 3.85% 오른 13.76달러를, 루시드 (NASDAQ:LCID)는 1.92% 상승한 3.19달러를, 니콜라 (NASDAQ:NKLA)는 12.58% 폭등한 8.6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