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미국 증시는 소폭 반등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5%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일간 연속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반등은 2022년 이후 가장 심각한 대규모 매도세로 시작된 주 초반의 손실을 상당 부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지난주 초기 시장 혼란과 잠재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업 실적 보고서는 소비자 수요 감소와 같은 지속적인 추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주에는 임의소비재 및 소재 섹터가 하락한 반면 정보기술 및 통신 서비스 섹터가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등 업종 전반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산업재 섹터는 모두 +1.2% 상승한 반면, 원자재 섹터는 -1.7%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기술 섹터는 반도체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ASDAQ:NVDA), 인텔(NASDAQ:INTC), AMD(NASDAQ:AMD)의 주가가 눈에 띄게 하락한 반면, 브로드컴(NASDAQ:AVGO), 램 리서치(NASDAQ:LRCX),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소프트웨어 하위 섹터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오라클(NYSE:ORCL), 팔로알토 네트웍스(NASDAQ:PANW)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애플(NASDAQ:AAPL), 넷앱(NASDAQ:NTAP), 휴렛팩커드(NYSE:HPQ)의 주도로 기술 하드웨어도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에서는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알파벳(NASDAQ:GOOGL), 넷플릭스(NASDAQ:NFLX)와 같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1.0% 상승에 기여했다. 통신 서비스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버라이즌(NYSE:VZ), AT&T(NYSE:T), 티모바일 US(NASDAQ:TMUS)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섹터는 전체 시장의 성과를 반영했다. 제약 하위 섹터가 두각을 나타냈는데, 특히 일라이 릴리(NYSE:LLY)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급등했다. 그러나 생명공학 및 생명과학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NASDAQ:GILD), 암젠(NASDAQ:AMGN), 애브비(NYSE:ABBV)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금융 섹터는 은행, 보험, 금융 서비스의 약진으로 시장 상승률을 소폭 앞질렀다. JP모건 체이스(NYSE:JPM), 프로그레시브(NYSE:PGR), 아메리칸 익스프레스(NYSE:AXP)가 가장 많이 상승한 반면, 찰스 슈왑(NYSE:SCHW), 글로벌 페이먼트(NYSE:GPN)는 하락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 섹터는 시장과 보조를 맞췄고, 자동차와 내구재 및 의류 하위 섹터는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NASDAQ:TSLA)와 제너럴 모터스(NYSE:GM)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섹터는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NYSE:SPG)과 웰타워(NYSE:WELL)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리츠가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 섹터는 대부분 유가 급등에 따라 상승했으며, 주중 1% 올랐다. 석유, 가스, 소모성 연료 하위 섹터는 일부 상승했지만,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는 하락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섹터도 시장보다 뒤처졌으며, 전기 유틸리티와 복합 유틸리티는 혼조세를 보였다.
산업재 섹터는 대부분 변동이 없었으며, 운송은 하락하고, 항공우주 및 방산은 상승했다. 소재 섹터는 화학이 소폭 상승한 반면 건설 자재, 금속 및 광업, 용기 및 포장은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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