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최근 미국 실업률의 상승으로 시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실제로 침체기에 있는지 아니면 침체기로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씨티는 최근 메모에서 실업률 상승에 대해 시장이 강하게 반응했지만,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를 통해 더 명확한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에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6월 수치가 예상외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 포인트는 "활동 둔화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고용 보고서의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와 ISM 구매관리자지수 급락은 제조업 생산의 감소를 의미할 것"이라며 제조업 부문의 지속적인 약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만 9,000건에서 23만 3,000건으로 감소하는 등 노동 시장이 여전히 초점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씨티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변동성이 있으며 잔여 계절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향후 몇 주 동안 청구건수가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청구건수의 증가와 기타 노동시장 유연성의 징후"는 상황이 순전히 계절적 요인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씨티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18%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일자리와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대한 연준의 관심을 유지시켜 줄 것이다.
또한 보다 확실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시장은 미국 경제 상황을 재평가하면서 계속해서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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