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30일) 대비 2900원(3.58%) 오른 8만39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 11일엔 장중 8만8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4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확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462%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역시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돼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하반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와 일반 기업체의 AI(인공지능) 서버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더블 데이터 레이트5(DDR5)·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 서버용 메모리 제품의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3조원과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하며 에프엔가이드가 제시한 시장 의견일치(영업이익 11조8000억원)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추론 시장을 전방으로 하는 '128기가바이트(GB) 서버 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DIMM)'과 '9세대 쿼드러플 레벨 셀(QLC) 기반의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의 판매 확대가 본격화돼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고 실적 전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또한 엔비디아향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의 양산 판매가 가시화되며 D램 부문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361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0.4%,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0.6%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조4522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 일자는 다음달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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